배우 임창정(41)이 향후 영화감독으로 데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창정은 지난 2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계속 쓰고만 있다. 벌써 다섯 권이나 썼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 작품에 성룡보다 더 많은 분야에 참여하고 싶은 게 꿈”이라며 “감독, 각색, 각본, 음악, 주연까지 맡아 영화를 제작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나 임창정은 “5년 전에 투자까지 받았는데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 투자금을 다시 돌려줬다”며 “가수도 하고 연기도 하고 가게까지 있어서 영화감독까지 할 시간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감독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한다”면서 “제대로 하려면 2년 정도는 아무것도 안 하고 감독 공부만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창정이 주연을 맡은 영화 ‘치외법권’은 27일 개봉했다.
분노조절 안 되는 프로파일러 이정진(임창정 분)과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 조유민(최다니엘 분)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임창정과 배우 최다니엘, 임은경 등이 출연했다.
치외법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치외법권, 오늘 개봉했네” “치외법권, 영화 기대된다” “치외법권, 임창정 감독이 꿈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