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35)가 3년째 열애 중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33)와의 결혼설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용팔이’ 제작발표회에서 결혼설과 관련해 “남녀가 만나다보면 당연히 서로 그런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면서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액션을 취한 적이 한번도 없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희는 “제가 언제, 누구와, 어떻게 결혼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저도 모르는데 언론에서 자꾸 (결혼) 계획을 만들어주신다”며 “매번 아니라고 해명을 하고 대응을 할 수도 없어서 곤란하다”고 토로했다. 김태희는 “이런 상황들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월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 3년째 열애 중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용팔이 김태희, 비와 결혼설 부인했네” “용팔이 김태희, 제발 정지훈이랑은 안 했으면” “용팔이 김태희, 김태희는 국보라서 결혼하면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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