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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 류승완 감독이 22일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암살’과 맞대결에 대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지난 21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베테랑’ 시사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치 ‘암살’과 ‘베테랑’의 대결구도가 형성된 것 같아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베테랑’은 다음달 5일 개봉 예정으로 앞서 개봉한 ‘암살’이 상영되는 기간에 동시 상영된다.
류 감독은 “최 감독이나 나나 서로 영화에 대한 팬”이라며 “‘암살’ 같은 스케일의 영화를 만든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베를린’ 촬영 당시 몸무게가 54kg까지 빠졌을 정도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 “최동훈 감독님은 오죽하겠나”라고 덧붙였다.
특히 류 감독은 “다만 ‘암살’과 ‘베테랑’이 한국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불신을 해소하길 바란다”며 “두 작품이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정웅인, 정만식, 진경, 유인영이 출연했다.
‘베를린(2012)’ ‘부당거래(2010)’ ‘짝패(2006)’를 연출한 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8월 5일 개봉한다.
영화 암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영화 암살, 베테랑과 맞붙네” “영화 암살, 류 감독과 최 감독 대결구도 펼쳐지네” “영화 암살, 베테랑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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