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MBC ‘경찰청 사람들 2015’ 시청률 부진으로 방송 6회 만에 하차한다.
MBC 측은 “25일 방송분인 7회부터 기존의 재연드라마 형식에서 취재형식을 가미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 포맷을 변경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MBC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스튜디오 촬영이 없어지면서 MC를 맡았던 이경규는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됐다.
‘경찰청 사람들 2015’는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경찰청 사람들’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1회 3.6%의 시청률로 시작해 3%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특히 1회가 나가자마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 모 경사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MBC 관계자는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포맷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출연진의 교체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경규 경찰청 사람들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경규 경찰청 사람들 하차, 안타깝다” “이경규 경찰청 사람들 하차, 결국 하차했네” “이경규 경찰청 사람들 하차, 시청률 부진 탓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