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배우 류승수가 결혼을 위해 공황장애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류승수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공황장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류승수는 “옛날에 호주에서 찍어야 하는 광고가 들어 온 적이 있다. 근데 비행기를 타야 해 거절했다”며 “CF를 거절할 정도로 공황장애가 심하다”고 토로했다.
류승수는 “근데 결혼식을 하기 위해 준비하면서 순간 든 생각에 내가 언제까지 두려움 때문에 행복을 포기하고 살 것인가 싶더라”면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공황장애와) 싸우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황장애 때문에 비행기 못 타지만 결혼식을 발리에서 했기 때문에 결국 목숨을 걸고 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류승수는 “몰래 결혼을 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크게 하는 결혼식이 부담스럽더라”며 “딱 양가 부모님들만 모시고 했다”고 덧붙였다.
해피투게더 류승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류승수, 공황장애 극복하고 발리 갔군” “해피투게더 류흥수, 공황장애 있었구나” “해피투게더 류승수, 발리에서 결혼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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