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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영턱스클럽 임성은의 가수 인생과 연예계 생활을 그만두고 남편과 보라카이에 가서 살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96년 큰 인기를 누렸던 댄스 그룹 '영턱스 클럽'의 멤버 임성은은 1997년 1집 활동을 끝으로 1년 만에 영턱스 클럽을 탈퇴했다.
이후 보라카이에서 남편과 결혼해 스파 사업에 성공한 임성은은 최근 '무한도전 토토가'로 시작된 90년대 가요 열풍에 힘입어 19년 만에 솔로가수로서의 재기를 계획하고 있다.
임성은은 이날 방송에서 영턱스클럽 탈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승민이가 와서 소속사 실장이 수익금 10%에서 자꾸 다 안 주신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제가 실장한테 가서 돈을 다 안 주셔서 왔다고 했더니 '2집까지 하고 솔로로 나갈래? 지금 나갈래?'라고 하셨다. 나가라는 얘기가 아니냐"고 밝혔다.
이어 "그 때 방송국에 가면 친한 작가 언니들이 '너 어떻게 하고 다니길래 소속사 사람들이 너를 욕하고 다니냐'고 했다. 소속사 사람들이 '돈 밝히는 나쁜 애라고 하더라'라고 얘기했다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영턱스클럽 멤버 최승민은 "영턱스클럽 1집 때는 신인이었기 때문에 기획사에서 압박하면 힘이 없었다. 우리가 못하는 얘기들을 성은 누나가 앞에 나가서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임성은 근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턱스클럽 임성은 10년만이네" "영턱스클럽 임성은 소속사때문이었구나" "임성은 보라카이 가서 잘 살고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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