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옥션의 마지막 오프라인 경매인 '제134회 미술품 경매'가 어제(17일) 열려 판매총액 73억 3637만 원(수수료 포함, 낙찰총액 약 64억 3990만 원), 낙찰률 70%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한국 작가들에 대한 외국 국적 고객들의 응찰과 경합이 많았습니다.
한국 단색화 작가들에 대한 해외 컬렉터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단색화 작품은 출품된 12점 모두 낙찰됐습니다.
특히 최고 경합을 일으킨 박서보의 '묘법 No. 47-74'는 현장과 서면, 전화 응찰의 열띤 경합 끝에 낮은 추정가 400만 원의 약 18배에 달하는 7296만 원에 미국인 컬렉터에게 판매됐습니다.
이 날 경매 최고가는 16억 6885만 원에 판매된 김환기의 1968년작 점화 '무제 16-VII-68 #28'이 차지했습니다.
3회를 맞는 서울옥션 온라인경매 'eBid NOW'는 오늘(18일) 마무리 됐습니다.
총 335랏(Lot)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경매는 142랏의 작품이 낙찰돼 낙찰률 42.38%, 낙찰총액 324,448,000원, 판매총액 377,981,920원을 기록했습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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