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첼리스트 양성원이 데카/유니버설뮤직에서 선보이는 네 번째 앨범 '브람스, 슈만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이 지난 28일 발매됐습니다.
양성원의 2013년 한불 연주자로 구성된 '트리오 오원, 바이올린 올리비에 샤를리에'의 앨범이었던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이후 1년 만의 후속작인 이번 앨범은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함께했습니다.
또한,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됐고,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가 참여해 한국에 엔리코 파체를 처음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두 연주자는 여러 무대에 함께 서며 다듬어진 완벽한 파트너십을 이번 음반에 유감없이 선보였습니다.
두 장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의 첫 번째 CD에는 브람스가 남긴 주옥같은 첼로 작품이 담겨 있습니다.
양성원과 엔리코 파체가 세계 각지를 돌며 연주 여행을 하며 호흡을 맞춰나가는 모습, 녹음현장 및 스케치, 레퍼토리 설명 등을 40여 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DVD에 담았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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