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담은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를 제낙해 내달 삼성그룹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다.
1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현재 제작 중인 '최고의 미래'는 가수지망생인 남자 주인공 '최고'와 삼성의 신입사원인 여자 주인공 '미래'가 우연한 계기로 하우스 셰어링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시트콤 형식의 10분짜리 6회로 구성된 드라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최고와 삼성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지역전문가에 도전하는 삼성 직원 미래가 스스로의 노력과 주변인들의 도움을 통해 결국 꿈을 이룬다는 줄거리로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와 신예 배우 서강준이 남여 주연을 맡았다. 가수 홍경민과 배우 최성국, 이선진, 고세원 등이 주인공들을 돕는 이웃과 직장 동료로 출연한다.
있는 그대로의 삼성의 모습을 담기 위해 주인공의 극중 사무실 근무나 회의, 지역전문가 공모에 도전하는 장면 모두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촬영했다. 극중에는 실제 삼성 직원들이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2013년 개관한 수원디지털시티 R5 연구소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내부 모습이 공개된다.
'최고의 미래'는 포맨, 김정민, 캔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한창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SBS '마녀유희'의 김원진 작가가 극본을 썼다. 그룹 공일오비(015B)의 장호일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삼성은 지난 해에도 삼성의 열린 채용과 인재상을 소개하는 웹드라마 '무한동력'을 선보인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직장, 사랑, 인간관계 등 203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최고의 미래'를 기획했다"며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삼성의 젊고 역동적인 모습,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진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