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한국전쟁 그 4일간의 기적 <화령장전투>를 기억하는가?

■ 한국전쟁 그 4일간의 기적 <화령장전투> (26일 오전 5시 10분)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
북한군과의 압도적인 전력 차로 후퇴를 거듭할 수밖에 없던 그때
국군의 사기를 올린 역사적인 한 전투가 있다. 바로 화령장 전투다.

화령장 전투는 1950년 7월 17일부터 20일 사이,
육군 제 17연대가 경북 상주 화령장에서 치른 두 차례의 전투를 말한다.
북한군이 상주를 점령하기 위해 화령장을 지날 예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 17연대는 주위의 지형을 이용한 매복 작전으로 북한군을 기습하고
북한군 제 15사단 48연대와 49연대를 섬멸하는 큰 전과를 올린다.

북한군의 전사자 수가 국군의 150배나 되는 대승이었다.
이때의 승리를 계기로 육군 제 17연대의 전 장병들은 1계급 특진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다.

화령장 전투의 승리로 상주와 대구를 점령해 국군과 유엔군을 혼란에 빠뜨리려 했던 북한군의 작전은 좌절되고.
이때 얻게 된 6일 간의 시간은 국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해 전선을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처럼 한국전쟁에 큰 영향을 미친 화령장 전투.
그 의미를 돌아보고자 기획된 <한국전쟁 그 4일 간의 기적, 화령장 전투>에서는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현장을 돌아보고 전투에 참전했던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았다.

시청 안내 : (02)2000-4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