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걸그룹 '미지'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총회에 초청돼 특별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28일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열린 ABU 축하공연에서 미지는 국악인 김영임과 화려한 무대를 펼쳤습니다.
미지는 세련되게 편곡된 '군밤타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려 60여 개국 220여 방송사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진행된 ABU 총회장에선 아리랑, 판소리, 퓨전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소속사 퍼스트엔터테인먼트는 "미지가 최근 스페인, 아르헨티나 투어 공연도 성황리에 마쳤다"며 "새로운 한류로써 퓨전국악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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