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돔 인근에 소재한 프리즘홀에서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재회하는 칠월칠석의 의미를 공유하는 데서 착안한 이 행사에선 한일 양국이 교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행사장 메인 무대에 은하수 이미지를 제작해 칠월칠석의 분위기를 살리고,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한-일 우호 소원 적어 걸기'를 진행하고, 특히 7일 행사장 내에선 한국-일본 커플이 한국 전통혼례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엔 모두 55개 기관이 참가해 한국의 다양한 관광소재들을 홍보할 예정이며, 공사는 해외홍보와 프로모션 활동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메인 무대에서는 후루야 마사유키, 안 미카, 코우켄 테츠, 핫타 야스시 등 일본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무대 이벤트를 진행하며, 일본전통공연인 아와오도리 공연도 개최됩니다.
서브 무대에서는 한방 피부·헤어관리 시연, 패션포토 콘테스트, K-POP을 활용한 한국어 강좌 등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침체에 빠진 일본 시장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중소상공인과 지방자치단체의 한류관광 콘텐츠 홍보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한류 충성고객을 형성해 약화한 일본 한류 팬들의 관심을 되돌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석 기자 / ljs730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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