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키 큰 남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키가 크면 힘이 세고 여자와 자식을 잘 지켜줄 것으로 믿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에 소개된 미국 유타대학교 데이비드 캐리어 박사의 연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캐리어 박사는 남성 무술 유단자와 복싱 선수 등 남자들의 주먹 강도를 측정했다. 주먹은 위, 아래, 옆, 앞 4방향으로 휘두르게 했다. 조사 결과 두 발로 버티고 서서 위에서 아래로 뻗는 주먹이 다른 방향의 주먹보다 2배 강도로 가장 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발로 버티고 서서 내뻗는 주먹이 싸움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는 쪽으로 진화했음을 시사한다.
캐리어 박사는 “고대 사람들은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일대일로 주먹다짐을 했는데 키가 크면 위에서 아래로 주먹을 날릴 수 있어 싸움에서 유리했다”고 언급했다.
여성들은 진화론적으로 자기와 아이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남자를 더 선호하는데 키가 큰 남성들이 이 부분에서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캐리어 박사는 여성들이 키가 큰 남자를 선호하는 이유가 이들이 좋은 유전자를 가졌기 때문이라는 다른 연구들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키가 큰 것이 좋은 유전자로 통한다면 남자도 키가 큰 여자를 좋아해야 할 테지만 남자는 평균 키나 아담한 여자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
1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에 소개된 미국 유타대학교 데이비드 캐리어 박사의 연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캐리어 박사는 남성 무술 유단자와 복싱 선수 등 남자들의 주먹 강도를 측정했다. 주먹은 위, 아래, 옆, 앞 4방향으로 휘두르게 했다. 조사 결과 두 발로 버티고 서서 위에서 아래로 뻗는 주먹이 다른 방향의 주먹보다 2배 강도로 가장 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발로 버티고 서서 내뻗는 주먹이 싸움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는 쪽으로 진화했음을 시사한다.
캐리어 박사는 “고대 사람들은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일대일로 주먹다짐을 했는데 키가 크면 위에서 아래로 주먹을 날릴 수 있어 싸움에서 유리했다”고 언급했다.
여성들은 진화론적으로 자기와 아이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남자를 더 선호하는데 키가 큰 남성들이 이 부분에서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캐리어 박사는 여성들이 키가 큰 남자를 선호하는 이유가 이들이 좋은 유전자를 가졌기 때문이라는 다른 연구들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키가 큰 것이 좋은 유전자로 통한다면 남자도 키가 큰 여자를 좋아해야 할 테지만 남자는 평균 키나 아담한 여자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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