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강원도민대합창(이하 도민대합창)에 따르면, 박칼린은 2월18일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을 위한 합창공연의 예술감독을 맡기로 했다.
그러나 박칼린은 연습 첫날인 28일 “못하겠다”는 포기 의사를 밝히고 연습에 불참했다. 이날 연습에는 원주시립합창단과 춘천시립합창단 등 원주 춘천지역에서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도민대합창 측은 “박 교수님이 추구하는 음악과 도민대합창이 서로 맞지 않았던 것 같다”며 “아무래도 도민대합창은 전문적인 합창단이 아니고 워낙 대규모라서 박 교수님 음악을 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민대합창은 정남규 원주시립 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이을 예정이며, 박칼린은 뒤에서 도와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유정 인턴기자]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