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결말에 대한 추측들이 난무한 가운데 ’새드 엔딩’에 힘이 실리면서 시청자들이 마음을 졸이고 있다.
극 중 임아영(유인나 분)의 꿈과 김주원(현빈 분)의 인어공주 대사 그리고 6일 공개된 17회 예고편 등이 그 근거가 된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지 않은 지금, ’새드엔딩’이 될지 ’해피엔딩’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시크릿 가든’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여러 상황들을 바탕으로 살펴봤다.
○ 인터넷 상 화젯거리 ’하지원 징크스’
현재 인터넷 상에서는 ’하지원 징크스’가 화제다. 하지원 징크스란,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죽거나 또는 그에 버금가는 고통을 겪는 것을 말한다. 드라마 ’다모’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는 주인공 모두가 죽는 비극적 결말을 맺었고, ’황진이’에서는 하지원의 주변인들이 죽거나 위험에 처하는 상황들이 나타났다.
또 그녀가 출연한 영화 ’바보’ ’내사랑 내곁에’ 에서는 남자 상대역 모두 죽음을 맞이했다.
이에 ’시크릿 가든’에서도 ’라임의 사망설’ ’주원의 사망설’ 등이 떠돌면서 시청자들은 ’하지원 징크스’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보내지 못하고 있다.
○ 무시할 수 없는 김은숙 작가의 전작들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태양의 남쪽’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시티홀’ 등을 구성했다. 이 중 ’재벌 2세 기주(박신양 분)와의 로맨스가 태영(김정은 분)의 소설 속 이야기였다’로 마무리 된 ’파리의 연인’ 외에는 대부분 평범한 ’해피엔딩’의 결말을 맺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이 힘든 상황들을 겪으면서도 남녀 주인공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번에도 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한 ’해피엔딩’을 예상한다.
또 당시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던 ’파리의 연인’의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아 시청자 게시판의 서버가 다운 될 정도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김은숙 작가가 시청자들을 배신하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복선을 통한 ’새드엔딩’
’시크릿 가든’에서 주원이 라임과 사랑에 빠지기 전 ’인어공주’에 대한 얘기를 자주 언급했다는 점, 라임의 친구로 나오는 아영의 꿈 그리고 라임이 영화 ’다크블러드’의 오디션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 흘러나온 라임 아버지의 독백체를 통해 ’주인공 사망설’의 추측을 가능케 한다.
아영(유인나)은 "꿈 속에서 너 때문에 우리 사장님(김주원)이 울었고, 그 모습을 아저씨(라임의 아버지)가 보고 계셨다. 아마도 네가 사장님을 많이 울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주원과 라임 커플의 해피엔딩을 원하는 글을 김은숙 작가의 트위터와 시청자 게시판에 도배를 했다.
이를 본 김 작가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왜 자꾸 절 살인자로 만드시는지 모르겠다"며 ’주인공 사망설’을 부인하는 듯 한 글을 남겼다.
총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시크릿가든’이 과연 시청자들을 ’울릴 것’인지 ’웃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추운 겨울, 김은숙 작가가 시청자들에게 마음마저 춥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유정 인턴기자]
극 중 임아영(유인나 분)의 꿈과 김주원(현빈 분)의 인어공주 대사 그리고 6일 공개된 17회 예고편 등이 그 근거가 된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지 않은 지금, ’새드엔딩’이 될지 ’해피엔딩’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시크릿 가든’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여러 상황들을 바탕으로 살펴봤다.
○ 인터넷 상 화젯거리 ’하지원 징크스’
현재 인터넷 상에서는 ’하지원 징크스’가 화제다. 하지원 징크스란,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죽거나 또는 그에 버금가는 고통을 겪는 것을 말한다. 드라마 ’다모’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는 주인공 모두가 죽는 비극적 결말을 맺었고, ’황진이’에서는 하지원의 주변인들이 죽거나 위험에 처하는 상황들이 나타났다.
또 그녀가 출연한 영화 ’바보’ ’내사랑 내곁에’ 에서는 남자 상대역 모두 죽음을 맞이했다.
이에 ’시크릿 가든’에서도 ’라임의 사망설’ ’주원의 사망설’ 등이 떠돌면서 시청자들은 ’하지원 징크스’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보내지 못하고 있다.
○ 무시할 수 없는 김은숙 작가의 전작들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태양의 남쪽’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시티홀’ 등을 구성했다. 이 중 ’재벌 2세 기주(박신양 분)와의 로맨스가 태영(김정은 분)의 소설 속 이야기였다’로 마무리 된 ’파리의 연인’ 외에는 대부분 평범한 ’해피엔딩’의 결말을 맺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이 힘든 상황들을 겪으면서도 남녀 주인공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번에도 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한 ’해피엔딩’을 예상한다.
또 당시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던 ’파리의 연인’의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아 시청자 게시판의 서버가 다운 될 정도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김은숙 작가가 시청자들을 배신하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복선을 통한 ’새드엔딩’
’시크릿 가든’에서 주원이 라임과 사랑에 빠지기 전 ’인어공주’에 대한 얘기를 자주 언급했다는 점, 라임의 친구로 나오는 아영의 꿈 그리고 라임이 영화 ’다크블러드’의 오디션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 흘러나온 라임 아버지의 독백체를 통해 ’주인공 사망설’의 추측을 가능케 한다.
아영(유인나)은 "꿈 속에서 너 때문에 우리 사장님(김주원)이 울었고, 그 모습을 아저씨(라임의 아버지)가 보고 계셨다. 아마도 네가 사장님을 많이 울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주원과 라임 커플의 해피엔딩을 원하는 글을 김은숙 작가의 트위터와 시청자 게시판에 도배를 했다.
이를 본 김 작가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왜 자꾸 절 살인자로 만드시는지 모르겠다"며 ’주인공 사망설’을 부인하는 듯 한 글을 남겼다.
총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시크릿가든’이 과연 시청자들을 ’울릴 것’인지 ’웃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추운 겨울, 김은숙 작가가 시청자들에게 마음마저 춥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유정 인턴기자]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