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오는 10월 포스트차세대시스템 본격 가동을 앞두고 영업점 테스트를 실시한다.
영업점 테스트는 실제 은행거래를 통해 각종 장애요인과 대량 온라인거래 시 처리 속도, 업무 프로세스 불편 유무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오는 9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첫 테스트는 지난 28일 서울 을지로 영업부와 수지동천지점 등 서울과 경기도 소재 10개 시범영업점에서 이뤄졌으며 이날 권선주은행장은 시범영업점을 일일이 방문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으로 남은 테스트는 전국 650여개 영업점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포스트차세대시스템은 급변하는 금융IT환경에 대응하고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괄적인 IT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지난 2012년 1월부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IT프로젝트다.
이번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기업은행은 포스트차세대시스템을 도입한 국내 금융권 첫 사례가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포스트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채널을 일원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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