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1일 원·달러 환율에 대해 수급 물량을 소화해 저점이 지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권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출회하는 등 하락 요인이 존재하지만 연저점 부근의 레벨 부담이 외환 당국의 경계감을 높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원·달러 환율은 이날 수급상 공급 우위가 지속돼 하락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저점 대기 결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1015원선 부근에서 지지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레인지로 1015.0~1021.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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