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31일 신한캐피탈과 신용생명보험 제휴를 통해 '신한캐피탈 대출 안심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용생명보험이란 대출 고객이 사망, 장해 등의 예기치 못한 보험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보험사가 대출고객 대신 남아있는 대출금액 또는 보험 가입 시 약정한 금액을 상환해 주는 보험 상품이다.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상용차를 구입할 때 신한캐피탈 자동차 할부금융 대출을 받는 고객이다.
대출기간 중 사망 또는 80% 이상의 장해로 인해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갱신형)'이 고객 대신 남은 대출금을 갚아준다.
'(무)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은 가입 후 최대 5년 동안 최고 5000만원 대출금까지 보장하며 보험료는 전액 신한캐피탈이 부담한다. 고객은 가입 신청서 작성만으로 '신한캐피탈 대출 안심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국내 최초로 은행(2002년)과 신용카드사(2004년)를 대상으로 신용생명보험을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르노캐피탈을 통한 르노삼성자동차 할부 구입 고객과 신한저축은행 및 현대저축은행 대출상품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생명보험을 선보여 제공 중이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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