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음악연구회 김민경 예술감독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서울대 국악과(작곡 전공)를 졸업한 김 감독은 △세종문화회관 삼청각 공연 전문위원 △해외문화홍보원 문화예술국제교류 프로젝트 총감독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전통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국내.외에 독보적인 한국의 미를 알리는 일을 해왔습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기간 파리 시내 7구 코리아하우스에서 한복, 한지, 한식(소반) 등을 소재로 한 '댓츠 코리아(THAT’S KOREA): 시간의 형태' 전시로 큰 주목을 받았는데,
전시 '댓츠 코리아'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부터 현대 작가까지 총 17명(팀)이 참여해 한복과 달항아리, 소반, 누비 등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원형과 창조적 변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3개의 공간으로 나눠 표현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국에는 있고', '프랑스에는 없는' 콘텐츠로 구성한 김민경 예술감독은 '통일성'과 '유연성' 부분에 초점을 맞춰 예술의 도시 파리 한복판에서 한국 음악과 결합한 미디어아트 작업으로 외국인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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