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가용 인력 전원을 투입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작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시열 기자!
【 질문 1 】
공수처가 오늘(15일)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고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공수처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나와 확인한 바로는 이미 공수처 차량 일부는 새벽 4시쯤 관저 앞에 도착해 영장집행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과천청사 외곽에는 일부 시민들이 새벽부터 시위에 나온 모습도 보였습니다.
공수처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에 약 50여 명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용 인력 전원을 투입하는 셈인데요.
지난 1차 집행과 달리 실패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 취재결과 어제 열린 경찰청 광역수사단 지휘부 회의에 공수처 부장검사와 평검사 모두 5명이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한 공수처 검사는 "책임감을 가지고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에 성공하게 된다면 공수처는 48시간 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질문 2 】
영장 집행을 코앞에 두고, 공수처와 경호처 간 관저 구역 출입 허가 공방이 있었다면서요?
【 기자 】
네, 공수처는 어제(14일) 오후 6시 반쯤 "관저 출입 허가를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관저 외곽 경호를 맡는 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으로부터 '관저 구역 출입 허가 회신'을 받았다는 건데요.
하지만, 약 2시간 뒤 윤 대통령 측은 55경비단이 공수처로 보낸 문서를 공개하며 "출입을 허가한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통령경호처 역시 "55경비단이 출입을 승인한 바가 결코 없다"며 "관저 지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되어 있어 55경비단에 출입 승인권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수처의 요청과 무관하게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경호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전하며 맞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에 공수처는 어제 오후 2시 25분쯤 55경비단으로부터 받은 출입을 허가한다는 공문을 공개하며 "출입허가 공문이 유효하다"고 반박했는데요.
다만, 오후 4시 25분쯤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추가적인 출입승인이 필요하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경호처의 추가승인이 필요한 점을 인정했습니다.
공수처는 55경비단으로부터 받은 2차례의 공문 중 일부만 공개한 셈이고 55경비단도 2시간 뒤 말을 바꾼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공수처 앞에서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박민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가용 인력 전원을 투입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작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시열 기자!
【 질문 1 】
공수처가 오늘(15일)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고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공수처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나와 확인한 바로는 이미 공수처 차량 일부는 새벽 4시쯤 관저 앞에 도착해 영장집행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과천청사 외곽에는 일부 시민들이 새벽부터 시위에 나온 모습도 보였습니다.
공수처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에 약 50여 명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용 인력 전원을 투입하는 셈인데요.
지난 1차 집행과 달리 실패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 취재결과 어제 열린 경찰청 광역수사단 지휘부 회의에 공수처 부장검사와 평검사 모두 5명이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한 공수처 검사는 "책임감을 가지고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에 성공하게 된다면 공수처는 48시간 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질문 2 】
영장 집행을 코앞에 두고, 공수처와 경호처 간 관저 구역 출입 허가 공방이 있었다면서요?
【 기자 】
네, 공수처는 어제(14일) 오후 6시 반쯤 "관저 출입 허가를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관저 외곽 경호를 맡는 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으로부터 '관저 구역 출입 허가 회신'을 받았다는 건데요.
하지만, 약 2시간 뒤 윤 대통령 측은 55경비단이 공수처로 보낸 문서를 공개하며 "출입을 허가한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통령경호처 역시 "55경비단이 출입을 승인한 바가 결코 없다"며 "관저 지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되어 있어 55경비단에 출입 승인권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수처의 요청과 무관하게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경호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전하며 맞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에 공수처는 어제 오후 2시 25분쯤 55경비단으로부터 받은 출입을 허가한다는 공문을 공개하며 "출입허가 공문이 유효하다"고 반박했는데요.
다만, 오후 4시 25분쯤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추가적인 출입승인이 필요하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경호처의 추가승인이 필요한 점을 인정했습니다.
공수처는 55경비단으로부터 받은 2차례의 공문 중 일부만 공개한 셈이고 55경비단도 2시간 뒤 말을 바꾼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공수처 앞에서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박민주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