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밤 일본 규슈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이곳이 100년에서 150년 간격으로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난카이 협곡에 있다 보니 지진 공포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대지진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여혜 기자입니다.
【 기자 】
도심을 비추는 CCTV가 심하게 흔들리고, 사무실 안 물건들이 출렁입니다.
저녁 식사를 하던 집에서도, 지상에 멈춰 있던 비행기에서도 진동이 느껴집니다.
(현장음)
- "새로운 정보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대피 지시가 발표됐습니다."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한 곳은 일본 규슈 앞바다로, 이곳은 일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지는 난카이 해곡에 해당합니다.
난카이 해곡은 100년에서 150년 간격으로 대지진이 발생하는 곳으로 일본 정부는 대지진이 30년 내에 발생할 확률이 높고 인명 피해는 23만여 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본 시민들이 느낀 공포감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지진보다 난카이 해곡이 더 무섭다, 난카이 해곡과 같은 무서운 단어가 있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SNS에 공유됐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미야자키현 앞바다 지진으로 사재기가 실제 이뤄지고 여행이 취소되며 일본 사회가 대지진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 인터뷰 : 일본 기상청 관계자
- "언제든지 난카이 해곡에서 지진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유의해서 평소에 지진 대비를 확실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지진은 난카이 대지진과의 관련성 조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발표됐지만 대지진에 대한 공포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주재천 김규민
화면출처 : TBS/JNN, X @syounaka_ @GK5_4043 @tkyl0 유튜브 @jma6421
어젯밤 일본 규슈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이곳이 100년에서 150년 간격으로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난카이 협곡에 있다 보니 지진 공포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대지진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여혜 기자입니다.
【 기자 】
도심을 비추는 CCTV가 심하게 흔들리고, 사무실 안 물건들이 출렁입니다.
저녁 식사를 하던 집에서도, 지상에 멈춰 있던 비행기에서도 진동이 느껴집니다.
(현장음)
- "새로운 정보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대피 지시가 발표됐습니다."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한 곳은 일본 규슈 앞바다로, 이곳은 일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지는 난카이 해곡에 해당합니다.
난카이 해곡은 100년에서 150년 간격으로 대지진이 발생하는 곳으로 일본 정부는 대지진이 30년 내에 발생할 확률이 높고 인명 피해는 23만여 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본 시민들이 느낀 공포감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지진보다 난카이 해곡이 더 무섭다, 난카이 해곡과 같은 무서운 단어가 있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SNS에 공유됐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미야자키현 앞바다 지진으로 사재기가 실제 이뤄지고 여행이 취소되며 일본 사회가 대지진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 인터뷰 : 일본 기상청 관계자
- "언제든지 난카이 해곡에서 지진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유의해서 평소에 지진 대비를 확실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지진은 난카이 대지진과의 관련성 조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발표됐지만 대지진에 대한 공포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주재천 김규민
화면출처 : TBS/JNN, X @syounaka_ @GK5_4043 @tkyl0 유튜브 @jma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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