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에 대한 불신임안이 어제(9일) 해인사 교구 종회에서 의결됐습니다.
해인사는 경남 합천군 경내 보경당에서 스님들의 개최 요청에 따라 제적 위원 149명 가운데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교구 종회를 열고 방장 스님 불신임안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인사 한 스님은 "원각 스님은 승풍(僧風·불교에서 종파에 대대로 이어 오는 기풍)을 실추한 다양한 의혹을 받았고, 이에 대해 해명을 위한 임회를 요구했으나 2차례 묵살했다"고 말했습니다. 승풍을 실추한 의혹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원각 스님은 해인사 최초로 추대가 아닌 투표로 방장이 됐고, 동시에 해인사와 조계종 역사상 처음으로 불신임받은 현직 방장이 됐습니다.
원각 스님 거취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영호 기자]
해인사는 경남 합천군 경내 보경당에서 스님들의 개최 요청에 따라 제적 위원 149명 가운데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교구 종회를 열고 방장 스님 불신임안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인사 한 스님은 "원각 스님은 승풍(僧風·불교에서 종파에 대대로 이어 오는 기풍)을 실추한 다양한 의혹을 받았고, 이에 대해 해명을 위한 임회를 요구했으나 2차례 묵살했다"고 말했습니다. 승풍을 실추한 의혹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원각 스님은 해인사 최초로 추대가 아닌 투표로 방장이 됐고, 동시에 해인사와 조계종 역사상 처음으로 불신임받은 현직 방장이 됐습니다.
원각 스님 거취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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