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낮부터 발생한 강원도 양양 산불이 12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 30분쯤 꺼졌습니다.
불이 강풍을 만나 빠르게 번지면서 주민 19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희뿌연 연기가 산을 가득 뒤덮었고, 곳곳에서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 오후 1시 30분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순간 최대 초속 17m의 강한 바람 탓에 산을 타고 빠르게 번졌습니다.
▶ 인터뷰 : 김현우 / 강원 양양군 현북면
- "20분도 안 걸렸어요. 제가 원일전에서 차 타고 10분 만에 넘어왔는데 이미 불이 여기 넘어와 있었어요. 어쨌든 재앙이에요.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요."
이 불로 인근 주민 19명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헬기 18대와 진화대 1,100여 명이 투입된 끝에 화재 발생 12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남은 불을 완전히 끄는 데 주력하는 한편, 최초 발화지점 주변의 CCTV를 확보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5분쯤에는 강원도 춘천에서도 산불이 나 1시간 30분만에 꺼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인근 펜션의 바비큐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jo1ho@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영상제공 : 산림청, 양양군
어제 낮부터 발생한 강원도 양양 산불이 12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 30분쯤 꺼졌습니다.
불이 강풍을 만나 빠르게 번지면서 주민 19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희뿌연 연기가 산을 가득 뒤덮었고, 곳곳에서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 오후 1시 30분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순간 최대 초속 17m의 강한 바람 탓에 산을 타고 빠르게 번졌습니다.
▶ 인터뷰 : 김현우 / 강원 양양군 현북면
- "20분도 안 걸렸어요. 제가 원일전에서 차 타고 10분 만에 넘어왔는데 이미 불이 여기 넘어와 있었어요. 어쨌든 재앙이에요.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요."
이 불로 인근 주민 19명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헬기 18대와 진화대 1,100여 명이 투입된 끝에 화재 발생 12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남은 불을 완전히 끄는 데 주력하는 한편, 최초 발화지점 주변의 CCTV를 확보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5분쯤에는 강원도 춘천에서도 산불이 나 1시간 30분만에 꺼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인근 펜션의 바비큐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jo1ho@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영상제공 : 산림청, 양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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