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무단횡단 등 무질서 논란이 불거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앞 교차로에 최근 X자 횡단보도 가 신설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월 MBN보도 이후 역 앞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경찰청과 함께 1주일간 일대 교통환경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악서는 "조사 결과 통행량이 적은 한쪽 차도를 일방통행으로 바꾸면 차량 통행과 보행 시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횡단보도 신설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지난 2월 MBN은 횡단보도 모양이 보행자 동선과 맞지 않아 집단 무단횡단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9년째 개선되지 않는 상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 [kang.seoyou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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