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민주당이 단독 과반, 여기에 범야권까지 합하면 180석 넘게 의석을 차지하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은 지켜냈지만, 참패를 면치 못했습니다.
장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 시각 현재 지역구 선거에서 민주당은 161석을 확보하며 단독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비례대표에서도 더불어민주연합이 13석을 확보할 걸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범야권인 조국혁신당까지 12석을 확보할 걸로 예상되면서 180석을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정권 심판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굉장히 높고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을 확보하는데 그쳤습니다.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의석을 합해 개헌 저지선인 100석은 확보할 전망이지만, 지난 총선에 이어 또다시 민주당에 참패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제3지대 정당들도 고전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새로운미래는 김종민 후보가 홀로 지역구에서 승리하는데 그쳤고, 녹색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낙선하며 1석도 얻지 못했습니다.
양당 구도를 깨뜨리겠다는 구호가 표심을 잡지 못한 겁니다.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이 앞으로 어떻게 작용할지 정부여당 그리고 야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장덕진입니다.
[jdj1324@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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