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픽입니다.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자리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또다시 테러를 당해 전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한 남성이 소녀상 앞에 설치된 의자엔 초밥을, 소녀상의 머리엔 일본산 맥주를 올려놓으며 조롱하는 행위를 한 건데요. 그러면서 소녀상 옆 빈 의자에 앉아 초밥도시락을 먹다가 근처 경찰에게 제지를 당했습니다. 알고보니 이 남성, 지난 6일 소녀상에 검은 봉지를 씌우고 빨간 글씨로 철거 가 적힌 마스크를 붙인 사람과 동일 인물이었다는데요. 일각에선 이 남성이 테러 후 사진을 찍어 극우 사이트에 자랑하듯 올린 행동을 보아 극우 단체에 동조한 것으로 보인다 예상했습니다. 가슴 아픈 한국 역사의 상징 소녀상이 받은 모욕. 경찰은 법적 처벌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구기종목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이어 여러 구기 종목에서 우리나라팀 출전이 줄줄이 무산된건데요. 이번 파리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 축구를 비롯해 농구, 배구, 하키, 핸드볼, 럭비, 수구까지 모두 7개가 열리는데, 여기서 태극 마크를 달고 본선에 나설 구기종목은 올림픽 핸드볼 사상 최초로 11회 연속 진출에 성공한 여자 핸드볼 이 유일합니다. 여자핸드볼만이 한국팀의 자존심이 되어버린 상황. 출전선수가 많은 단체 구기종목의 부진으로 이번 파리로 향할 한국 참가선수 규모는 170~18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출전 선수가 200명 이하로 내려간 건 50명이 나선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처음입니다. 기업들은 스타선수가 많고 경기시간이 긴 구기종목을 통해 TV광고 등으로 올림픽 특수를 노렸는데 이번 결과로 마케팅 전략에도 비상이 걸렸다네요.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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