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가 김관진 현 국방장관을 그대로 유임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조금 전 현오석 경제부총리 등의 추가 장관직에 대해서도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은미 기자
(네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청와대가 김관진 현 장관을 유임시키기로 한 건 결국 안보 공백을 고려한 걸로 봐야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김관진 현 국방장관을 유임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권이 바뀌면서도 장관이 그대로 유임된 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가중되는 국가 안보 위기에서 또다시 정치적 논쟁과 청문회로 시간을 지체하기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위급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조금 전인 오후 3시,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남재준 국정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그러나 김관진 장관은 이미 장관직에 있기 때문에 임명장 수여식에 배석은 하지만 별도로 임명장을 받지는 않습니다.
한편, 김 장관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미 장관의 신분이기 때문에 별도의 인사청문 과정이 없이 단 하루, 정책과 현안 질의 시간만 갖게 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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