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래의 NBA 꿈나무들이 활동하는 대학 무대에서 한국인 이현중 선수가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어떤 활약을 보이고 있길래 관심을 받고 있는 걸까요?
전남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수비수가 예상치 못한 먼 거리에서 던지는 3점슛.
알고도 막지 못한다는 스테판 커리의 전매특허입니다.
커리의 대학 후배이자 LA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 씨 아들인 데이비슨대 이현중 선수.
키 201cm인 이현중도 빠른 템포에서 나오는 정확한 3점슛이 장기인 선수입니다.
2학년이 된 올해 출전시간과 평균득점을 늘렸고 슛만 쏠 줄 안다는 반쪽짜리 선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다양한 공격 옵션까지 장착했습니다.
그 결과 야투와 3점, 자유투 성공률을 모두 합쳐 180 이상인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180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커리도 달성하지 못한 NCAA에서 10명만이 해낸 대기록.
이제 이현중은 1,200개 대학 가운데 64개 팀만 출전할 수 있는 토너먼트 대회인 3월의 광란 도전에 나섭니다.
3월의 광란 은 스포츠 행사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슈퍼볼과 하계올림픽에 이어 3위에 올랐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 행사입니다.
데이비슨대는 모레 지역 8강전부터 3번만 승리하면 3월의 광란에 출전하게 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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