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동장관, 당 재무위원장직 사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가진 프랑스 노동장관 에릭 뵈르트가 이번 달 말 집권 정당의 재무위원장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으로부터 대중운동연합의 재무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권고받은 뵈르트 장관은 기자들에게 "그렇게 할 것"이라며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뵈르트 장관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측근으로 대선 운동 당시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로부터 불법적인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뵈르트 장관은 노동장관 직에서는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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