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신와르의 순교로 모든 것이 끝나지는 않을 것"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의 죽음에도 하마스가 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9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메네이는 이날 성명에서 신와르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사망했지만, 하마스는 살아있고 건재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와르는 지난 16일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의 한 건물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하메네이는 "그(신와르)의 죽음은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 전선에 있어 분명 고통스럽다"면서 "그러나 신와르의 순교로 모든 것이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하메네이가 성명에서 신와르의 죽음이 '저항의 축'을 멈추게 하지 않을 것이며, 하마스는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하마스,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 반(反)미국·반이스라엘 연대인 '저항의 축'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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