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
판다는 귀여운 외모와 느린 동작 때문에 마냥 순할 것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죠.
그런데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판다가 사육사에게 덤벼드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판다도 곰이라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죠?
베이징에서 김한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 기자 】
중국 충칭의 한 동물원입니다.
판다가 철문 안으로 들어가려하자 사육사가 다가와 막습니다.
계속된 진입 시도에 사육사가 문을 닫아 버리지만 판다의 팔이 문 사이에 끼고 맙니다.
판다는 아픈지 한참을 서성이더니 갑자기 사육사에게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사육사가 도망쳐 보지만, 결국 판다에게 밀려 바닥에 뒹굴며 넘어집니다.
관람객들이 비명을 지르자 흥분한 듯 판다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고,
"소리 지르지 마, 소리 그만 지르라고."
사육사는 발버둥 친 끝에 겨우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판다의 일탈은 이번 만이 아닙니다.
지난 4월 같은 동물원에서 두 살배기 쌍둥이에게 먹이를 주던 사육사가 덤벼든 판다들에게 깔려 크게 다칠 뻔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판다가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많지 않지만, 이번처럼 공격성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번식기나 새끼를 키울 때, 또 다치거나 아플 땐 판다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공격할 수 있습니다.
몸무게가 100kg이 넘는데다 대나무를 부술 만큼 무는 힘이 강한 판다, 귀엽게만 보는 건 금물입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편집 : 오광환
판다는 귀여운 외모와 느린 동작 때문에 마냥 순할 것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죠.
그런데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판다가 사육사에게 덤벼드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판다도 곰이라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죠?
베이징에서 김한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 기자 】
중국 충칭의 한 동물원입니다.
판다가 철문 안으로 들어가려하자 사육사가 다가와 막습니다.
계속된 진입 시도에 사육사가 문을 닫아 버리지만 판다의 팔이 문 사이에 끼고 맙니다.
판다는 아픈지 한참을 서성이더니 갑자기 사육사에게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사육사가 도망쳐 보지만, 결국 판다에게 밀려 바닥에 뒹굴며 넘어집니다.
관람객들이 비명을 지르자 흥분한 듯 판다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고,
"소리 지르지 마, 소리 그만 지르라고."
사육사는 발버둥 친 끝에 겨우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판다의 일탈은 이번 만이 아닙니다.
지난 4월 같은 동물원에서 두 살배기 쌍둥이에게 먹이를 주던 사육사가 덤벼든 판다들에게 깔려 크게 다칠 뻔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판다가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많지 않지만, 이번처럼 공격성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번식기나 새끼를 키울 때, 또 다치거나 아플 땐 판다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공격할 수 있습니다.
몸무게가 100kg이 넘는데다 대나무를 부술 만큼 무는 힘이 강한 판다, 귀엽게만 보는 건 금물입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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