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교도소에서 집단 탈옥을 시도하던 수용자 129명이 숨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일 AP통신은 민주콩고 내무부를 인용해, 탈옥 시도 수용자 129명 가운데 24명은 '경고 사격'으로 사망했고 부상한 59명을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과밀한 교도소에서 한쪽으로 몰리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수용자들 공격으로 교도소 시설 일부가 불에 탔지만 현재는 질서가 회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2일 0시께부터 아침까지 총격이 계속됐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콩고 최대 규모인 이 교도소는 정원 1천500명에 1만2천명 넘게 수감돼 있으며 대부분 미결수입니다.
콘스탄트 무탐바 법무장관은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교도소를 짓고 수용자 이송을 금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현지시간 3일 AP통신은 민주콩고 내무부를 인용해, 탈옥 시도 수용자 129명 가운데 24명은 '경고 사격'으로 사망했고 부상한 59명을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과밀한 교도소에서 한쪽으로 몰리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수용자들 공격으로 교도소 시설 일부가 불에 탔지만 현재는 질서가 회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2일 0시께부터 아침까지 총격이 계속됐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콩고 최대 규모인 이 교도소는 정원 1천500명에 1만2천명 넘게 수감돼 있으며 대부분 미결수입니다.
콘스탄트 무탐바 법무장관은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교도소를 짓고 수용자 이송을 금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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