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1)의 딸 수리(18)가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아버지의 성인 '크루즈'를 뺀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미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뉴욕 라가디아 예술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수리의 이름은 '수리 크루즈'가 아닌 '수리 노엘'로 적혀 있었습니다. 아버지 성인 크루즈를 버리고 어머니인 배우 케이티 홈스의 중간 이름을 딴 ‘노엘’을 성으로 표기한 겁니다.
졸업식에는 어머니인 홈스(45)만 참석했습니다.
이날 크루즈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관람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그가 스위프트의 연인인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함께 관중석에 앉아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크루즈는 2012년 홈스와 이혼한 이후 딸 수리를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매체들은 크루즈와 수리의 관계가 멀어진 데에는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홈스가 "딸 수리를 사이언톨로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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