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시 한 번 초청했습니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112번째 생일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후렐수흐 대통령이 해당 축전을 통해 "존경하는 위원장 각하께서 편리한 시기에 푸른 하늘의 나라인 우리나라를 방문하여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초청하는 바"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후렐수흐 대통령이 "각하의 방문이 두 나라 인민 사이의 친선과 우의를 두터이 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친선 관계의 새로운 75년 역사의 장을 펼치는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사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또 "몽골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역사적이며 전통적인 친선 협조 관계를 보다 확대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며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에서 존경하는 각하와 계속 협조하게 되리라 확신한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2년 전 후렐수흐 대통령은 북한의 정권 수립 74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에서 김 위원장을 몽골로 초청한 바 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초청인 셈입니다.
몽골과 북한은 지난 1948년 10월 수교 이후 사회주의 연대를 바탕으로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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