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이오와주의 민주당 코커스에서 승리했습니다.
현지 시각 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우편 투표로 진행된 아이오와주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9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 승리했습니다.
아이오와는 전통적으로 미국에서 가장 먼저 대선 코커스를 개최해 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을 반영해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첫 경선지로 선정하며 순위가 밀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민주당 경선 당시 아이오와에서 4위로 참패를 기록했었습니다.
아이오와 민주당 코커스를 제외하고 미국에서는 이날 버지니아와 캘리포니아 등 15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를 결정하는 대선 경선이 열렸습니다.
이번 경선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각각 30%가량의 대의원이 결정됩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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