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기록적인 눈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하루 만에 눈이 49cm나 쌓였는데, 기상 관측이래 최고 기록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들이 눈더미에 완전히 파묻혔습니다.
제설 장비가 연신 눈을 치워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현지시간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하루 만에 적설량 49센티미터의 눈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지 150년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차량들은 거북이걸음을 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모스크바 시민
- "평소보다 이동 시간이 2~3배는 더 걸립니다."
모스크바와 남부지역을 잇는 고속도로에선 교통사고가 잇따라 차량들이 눈보라 속에 갇혔습니다.
▶ 인터뷰 : 모스크바 시민
-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났어요. 민스크에서 돌아오는데 사고가 많았습니다."
- "도로 상황은 어떤가요?"
- "모르는 게 낫습니다."
기록적인 폭설이 하루에 쏟아진 건 눈보라를 동반한 폭풍 '바냐'의 영향입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12월 한 달 강수량의 5분의 1이 하루에 집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13만 명을 투입해 비상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치워도 줄지 않는 눈에 모스크바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송지수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기록적인 눈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하루 만에 눈이 49cm나 쌓였는데, 기상 관측이래 최고 기록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들이 눈더미에 완전히 파묻혔습니다.
제설 장비가 연신 눈을 치워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현지시간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하루 만에 적설량 49센티미터의 눈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지 150년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차량들은 거북이걸음을 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모스크바 시민
- "평소보다 이동 시간이 2~3배는 더 걸립니다."
모스크바와 남부지역을 잇는 고속도로에선 교통사고가 잇따라 차량들이 눈보라 속에 갇혔습니다.
▶ 인터뷰 : 모스크바 시민
-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났어요. 민스크에서 돌아오는데 사고가 많았습니다."
- "도로 상황은 어떤가요?"
- "모르는 게 낫습니다."
기록적인 폭설이 하루에 쏟아진 건 눈보라를 동반한 폭풍 '바냐'의 영향입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12월 한 달 강수량의 5분의 1이 하루에 집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13만 명을 투입해 비상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치워도 줄지 않는 눈에 모스크바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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