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에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호흡기 질환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로 코로나' 이후 첫 겨울에 발생한 호흡기 질환이라 국제사회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소아과 병동 앞에서 아이들이 침대가 아닌 의자에 앉은 채 링거를 맞고 있습니다.
부모가 한쪽 팔을 높이 들고 부족한 링거 걸이를 대신하기도 합니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중국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국 SNS에는 응급실과 입원실 모두 포화상태란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장성 취저우 중점 병원 3곳에서 감염 진단을 받은 어린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8배로 늘었습니다.
이 세균은 성인에게는 가벼운 감기만 유발하지만, 어린이들은 심하면 폐부전까지 겪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악몽에 시달린 중국인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하자 당국은 진화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미펑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
-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병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전염병을 자세히 감시할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와 주변국인 일본도 중국에 상세한 관련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중국은 아직 새로운 병원체나 임상 양상이 발견되진 않았다고 보고했지만, 국제사회는 여전히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김수연·박영재
중국에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호흡기 질환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로 코로나' 이후 첫 겨울에 발생한 호흡기 질환이라 국제사회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소아과 병동 앞에서 아이들이 침대가 아닌 의자에 앉은 채 링거를 맞고 있습니다.
부모가 한쪽 팔을 높이 들고 부족한 링거 걸이를 대신하기도 합니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중국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국 SNS에는 응급실과 입원실 모두 포화상태란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장성 취저우 중점 병원 3곳에서 감염 진단을 받은 어린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8배로 늘었습니다.
이 세균은 성인에게는 가벼운 감기만 유발하지만, 어린이들은 심하면 폐부전까지 겪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악몽에 시달린 중국인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하자 당국은 진화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미펑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
-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병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전염병을 자세히 감시할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와 주변국인 일본도 중국에 상세한 관련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중국은 아직 새로운 병원체나 임상 양상이 발견되진 않았다고 보고했지만, 국제사회는 여전히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김수연·박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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