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구경 가던 한 커플이 뜻밖의 하객과 동반했습니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케빈 쿠퍼라는 남성은 최근 뉴욕 브루클린에서 출발해 결혼식이 열리는 북부에 위치한 로스코로 자신의 차로 여자친구와 이동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쥐 한 마리 때문에 작은 해프닝을 겪었습니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여성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자동차 후드 사이에서 나타난 쥐는 당황한 듯 유치를 기어오르려다 실패하자 곧 다시 후드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쿠퍼는 후드를 열며 "브루클린에서 쥐 한 마리도 데려왔다"고 웃었고, 다른 하객들도 모두 놀랐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열린 후드로 놀란 쥐는 차 내부로 숨어들었고 쿠퍼는 끝내 쥐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쿠퍼는 이틀이 지나도록 차 안을 뒤졌지만 쥐 사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한편 뉴욕시에서 지난해 쥐 목격 건수가 2년 전보다 70%나 늘었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쥐를 '공공의 적 1호'라며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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