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규모 5.6 지진 발생…부상자 17명

지진으로 산사태 발생, 고속도로 일부 폐쇄
수도인 뉴델리 지역에서도 감지돼

지난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팔에서 지진이 발생해 17명이 다치고 일부 도로가 폐쇄됐습니다.

어제 오전 네팔 서부 바장지구에서 규모 6.3과 5.3의 지진이 30분 간격으로 연달아 발생했고 지진의 여파로 집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부상자는 총 17명으로 집계됐으며 여자 11명과 남자 6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네팔 정부 관계자는 지진에 이어 발생한 산사태로 남부 평원으로 가는 주요 고속도로 일부가 폐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진 발생 지역은 네팔 서부 디파얄에서 43km 떨어진 지점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입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인도 수도인 뉴델리 지역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델리 지역 사람들은 건물에서 대피하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