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오염수 3만 1,200톤가량이 방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누적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양은 134만 톤 분량으로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알프스'라 불리는 다핵종 제거설비로 정화해 보관하고 있습니다.
방류 개시 결정에 중국 외교부는 어제(22일) 주중 일본 대사를 초치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앞서 일본 최대 어민단체는 "과학적 안전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지만,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는 것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히는 등 국내외 여론은 여전히 우려와 반대가 많습니다.
일본 내에선 이번 오염수 방류 일정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애초 오염수 방류를 8월 중순쯤 개시하는 방안이 유력했지만, 한미일 정상회의 뒤인 8월 하순으로 시점을 늦췄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으로부터 과학적 근거가 없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방류에 대한 이해를 보여줬다"며 "한국에도 배려할 필요가 있었다"고 이유를 전했습니다.
방류 전후 한미일 정상회의를 할 경우 윤 대통령에 대한 한국 내 비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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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 개시 결정에 중국 외교부는 어제(22일) 주중 일본 대사를 초치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앞서 일본 최대 어민단체는 "과학적 안전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지만,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는 것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히는 등 국내외 여론은 여전히 우려와 반대가 많습니다.
일본 내에선 이번 오염수 방류 일정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애초 오염수 방류를 8월 중순쯤 개시하는 방안이 유력했지만, 한미일 정상회의 뒤인 8월 하순으로 시점을 늦췄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으로부터 과학적 근거가 없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방류에 대한 이해를 보여줬다"며 "한국에도 배려할 필요가 있었다"고 이유를 전했습니다.
방류 전후 한미일 정상회의를 할 경우 윤 대통령에 대한 한국 내 비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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