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와이뿐 아니라 캐나다와 스페인에서도 큰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세계 곳곳이 대형 화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를 타고 대피하는 차량의 창문 밖은 검은 재로 뿌옇고, 붉은 불길만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마사야 코야나기 / 캐나다 긴급 대피 시민
- "운전할 때 고속도로 양쪽이 다 타서 나무가 모두 검습니다. 케이블 기둥이 쓰러진 것 같고, 여전히 연기가 납니다."
캐나다 서부에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3만 5천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 인터뷰 : 버나드 듀브 / 캐나다 긴급 대피 시민
- "대피 명령이 내려와 따라야 했습니다. 우리가 떠났을 때까지 마을은 아직 고요했습니다."
곳곳에서 새로운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소방 당국은 "지난 100년치 화재와 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유명 휴양지 테네리페 섬에서도 대형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대피 인원은 전날 4천500명에서, 하루 만에 2만 6천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 인터뷰 : 타니아 / 테네리페 센터 심리상담사
- "어제 사람들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면, 오늘 밤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대피해야 했기 때문에 좀 더 소란스러웠습니다."
지난 15일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 속에 계속되며 서울 면적의 8배가 넘는 지역을 태워 지역 최대 화재로 기록됐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하와이뿐 아니라 캐나다와 스페인에서도 큰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세계 곳곳이 대형 화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를 타고 대피하는 차량의 창문 밖은 검은 재로 뿌옇고, 붉은 불길만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마사야 코야나기 / 캐나다 긴급 대피 시민
- "운전할 때 고속도로 양쪽이 다 타서 나무가 모두 검습니다. 케이블 기둥이 쓰러진 것 같고, 여전히 연기가 납니다."
캐나다 서부에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3만 5천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 인터뷰 : 버나드 듀브 / 캐나다 긴급 대피 시민
- "대피 명령이 내려와 따라야 했습니다. 우리가 떠났을 때까지 마을은 아직 고요했습니다."
곳곳에서 새로운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소방 당국은 "지난 100년치 화재와 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유명 휴양지 테네리페 섬에서도 대형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대피 인원은 전날 4천500명에서, 하루 만에 2만 6천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 인터뷰 : 타니아 / 테네리페 센터 심리상담사
- "어제 사람들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면, 오늘 밤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대피해야 했기 때문에 좀 더 소란스러웠습니다."
지난 15일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 속에 계속되며 서울 면적의 8배가 넘는 지역을 태워 지역 최대 화재로 기록됐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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