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갈치, 약 198m∼1,006m 깊이에서 주로 서식
대만 신베이시 바다에서 다이버가 '산갈치'와 수영하는 모습이 SNS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에 따르면, 최근 다이빙 강사 왕청루(汪承)는 대만 신베이시 루이팡 구 인근 바다에서 여러 다이버와 대형 물고기가 함께 수영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영상 속에는 왕청루와 여러 다이버가 약 36피트(약 11m)에 달하는 크기의 대형 '산갈치'와 만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물고기는 약 650피트∼3,300피트(약 198m∼1006m) 깊이의 물에서 지내 실제로 보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또, 지진의 징조라고 여겨 '지진 물고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15년 동안 다이빙을 해왔다는 왕 씨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의 북동쪽 해안에선 놀라운 물고기를 많이 볼 수 있고, 수중 전망이 매우 아름답다"라며 "하지만 거대한 산갈치와의 만남은 처음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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