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8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퇴근 시간인 오후 6시 전후 수도권에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기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서해 중부 해상에 발달한 비구름대의 유입으로 오후 6시 전후 인천, 경기 서해안에 이어 서울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당됩니다.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 내일 오전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80㎜씩 쏟아질 수 있습니다.
모레(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전북·경북 북부 내륙이 100~250㎜입니다.
특히 정체전선이 가장 오래 머물 것으로 보이는 충남과 전북에는 400㎜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충북·경북 북부 내륙에는 3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체전선은 오는 20일까지 한반도 남북으로 이동하며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다만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내일과 모레까지 강수 집중 구역과 강수량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예보와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달라"라고 밝혔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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