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여성 “목숨 위협 느껴, 무단침입 혐의로만 기소돼 실망”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한 남성이 아파트에 침입해 소파에서 자는 여성을 쳐다보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약 30분 후 양말 한 켤레를 들고 나가는 모습도 찍혔습니다.
댄 아비마나(Dan Abimana, 23세)는 지난 4월 1일 새벽 3시 30분쯤 미국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여성의 집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여성의 며느리는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고, 이후 아비마나는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아비마나를 무단 침입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아비마나가 자신의 무릎을 만지면서 자신을 깨웠다고 말했습니다. 여성은 “누구냐”고 재차 물었고 아비마나는 "어젯밤에 당신을 내려준 사람"이라는 의아한 대답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그 시점에서 나는 그가 아이들의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며 “내 생각에 그는 마약 같은 것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성은 곧 도착한 아들을 향해 비명을 질렀지만, 남성은 재빨리 도망쳤습니다.
그녀는 “아비마나가 무단 침입 혐의로만 기소된 것에 실망했다”며 “잠에서 깨어났을 때 목숨이 두려웠다”고 토로했습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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