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신형 모델3를 생산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공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합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 일부가 신형 모델3 생산을 위한 업데이트를 위해 가공을 중단한다고 전했는데, 업데이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상하이 공장 1단계 업그레이드 작업은 빠르면 19일부터 시작되며 이에 따라 공장 가동도 2월 말까지 일부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신형 모델3 출시를 공개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지만, 올해 말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7년 시장에 내놓은 모델3을 갈수록 치열해지는 전기차 판매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랜드'라는 코드명 아래 신형 모델3 개발 및 생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테슬라의 이번 모델3 업데이트는 전기차 시장 경쟁 강화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테슬라의 모델 3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7% 감소한 바 있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모델3 업데이트 외에도 전기차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날 테슬라는 내년 말까지 미국 내 충전기 최소 7500대를 테슬라가 아닌 다른 전기차 차량에도 호환할 수 있게 하는 방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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