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에서 매점에서 파는 빵을 사 먹은 초등학생이 독극물 중독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불량 음식 파동에 중국인들은 또다시 분노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9월 중국 광둥성 잔장시 쉬원현에서 당시 10살이던 초등학생이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이 학생은 등굣길에 학교 앞 매점에서 산 빵을 먹고 나서 약물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여 일 만에 숨졌습니다.
현지 공안국은 이 학생이 독극물 성분에 중독됐다고 발표하고, 빵 생산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체포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가족들은 얼마나 슬프겠냐"며 정확한 경위 조사와 책임자들의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에서는 잊을 만하면 불량 음식 사건이 터지며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인기 절임 식품 제조 과정에서 근로자들이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의 비위생적 장면이 공개돼 큰 비난을 샀습니다.
▶ 인터뷰 : 절임 식품 제조사 관계자
- "(땅에 묻었던 재료를 다시 가져와서 위생 검사를 했습니까?) 위생 검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또 불에 가열해도 녹지 않는 빙과가 논란을 일으키는가 하면, 지난 2008년엔 인체에 해로운 멜라닌이 들어간 분유 때문에 최소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여만 명이 피해를 봤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중국에서 매점에서 파는 빵을 사 먹은 초등학생이 독극물 중독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불량 음식 파동에 중국인들은 또다시 분노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9월 중국 광둥성 잔장시 쉬원현에서 당시 10살이던 초등학생이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이 학생은 등굣길에 학교 앞 매점에서 산 빵을 먹고 나서 약물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여 일 만에 숨졌습니다.
현지 공안국은 이 학생이 독극물 성분에 중독됐다고 발표하고, 빵 생산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체포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가족들은 얼마나 슬프겠냐"며 정확한 경위 조사와 책임자들의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에서는 잊을 만하면 불량 음식 사건이 터지며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인기 절임 식품 제조 과정에서 근로자들이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의 비위생적 장면이 공개돼 큰 비난을 샀습니다.
▶ 인터뷰 : 절임 식품 제조사 관계자
- "(땅에 묻었던 재료를 다시 가져와서 위생 검사를 했습니까?) 위생 검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또 불에 가열해도 녹지 않는 빙과가 논란을 일으키는가 하면, 지난 2008년엔 인체에 해로운 멜라닌이 들어간 분유 때문에 최소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여만 명이 피해를 봤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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