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에서 50대 한국인 남성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인도 자그란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남성 신모씨가 전날 오후 5시30분쯤 구자라트주 마헤사나 지역 카디 인근의 한 마을 학교 부지에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신씨가 패러글라이더의 날개가 제대로 펼쳐지지 않아 균형을 잃었고 약 15.24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는 친구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사망했는데, 사인은 추락 쇼크로 인한 돌연 심장사입니다.
인도 경찰은 신씨의 친족과 친구들에 그의 사망 사실을 알렸고, 한국대사관과 합의 절차를 거쳐 그의 시신을 본국으로 운구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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