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권 역사상 3번째, 파워볼 역사상 2번째 높은 당첨금
미국 복권 파워볼의 당첨이 지난 8월 3일부터 39회 연속 불발되며, 당첨금이 약 15억 달러(2조 1천억 원)로 불었습니다.
당첨 시 약 12억 달러(1조 7천억 원)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의 당첨자가 이번 주에도 나오지 않아 오는 5일에 진행되는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올 경우, 역대 미국 복권 사상 3번째로 높은 약 15억 달러(2조 1천억 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파워볼은 1-9 중 '화이트 볼' 번호 5개와 '빨간색 파워볼' 번호 1개 등 모두 6개의 수가 맞아야 당첨되는 방식의 복권입니다. 만일 파워볼 한 게임을 살 경우 1등 당첨 확률은 약 2억 9,220만분의 1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파워볼은 미국 50개주 중 45개주와 워싱턴DC,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 미국령인 버진아일랜드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연금 복권과 일반 복권이 구분되어 있는 우리 나라와 다르게, 파워볼은 당첨자가 연금식과 일시불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일 당첨금을 한 번에 수령할 경우 수령액은 줄어듭니다.
11월 5일 당첨자가 나올 경우 연금 방식을 선택해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받는다면 약 15억 달러(2조 1000억 원)을 수령하는 것입니다.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3번째, 파워볼 역사상 2번째로 많은 금액입니다. 대부분의 당첨자들은 현금 일시불을 택하는데, 이 경우 7억 4,590만 달러(1조 632억 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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