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리스 공무원 노조가 정부의 임금 동결 방침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나라가 부도날 위기인데, 그리스의 공무원도 철밥통이긴 마찬가진가 봅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리스의 공공서비스가 멈춰 섰습니다.
버스와 철도, 항공은 물론 병원과 학교마저도 일손을 놨습니다.
공공노조가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공무원의 임금을 동결하고, 보너스를 삭감하겠다고 하자 발끈한 겁니다.
▶ 인터뷰 : 디나 코춤바
- "우리의 봉급이 이번 위기를 불러온 게 아닙니다. 교육과 의료, 사회보장이 이번 위기를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위기를 만든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공공노조에 이어 그리스 최대의 민간노조도 오는 24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동계의 반발 속에도 그리스 정부는 긴축 정책을 그대로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유럽연합이 자구책 마련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뾰족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파판드레우 / 그리스 총리
- "우리는 올해 재정 적자를 4% 줄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유럽연합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치열한 외교전을 펼쳤습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유럽연합의 좌파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구체적인 그리스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리스 공무원 노조가 정부의 임금 동결 방침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나라가 부도날 위기인데, 그리스의 공무원도 철밥통이긴 마찬가진가 봅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리스의 공공서비스가 멈춰 섰습니다.
버스와 철도, 항공은 물론 병원과 학교마저도 일손을 놨습니다.
공공노조가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공무원의 임금을 동결하고, 보너스를 삭감하겠다고 하자 발끈한 겁니다.
▶ 인터뷰 : 디나 코춤바
- "우리의 봉급이 이번 위기를 불러온 게 아닙니다. 교육과 의료, 사회보장이 이번 위기를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위기를 만든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공공노조에 이어 그리스 최대의 민간노조도 오는 24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동계의 반발 속에도 그리스 정부는 긴축 정책을 그대로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유럽연합이 자구책 마련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뾰족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파판드레우 / 그리스 총리
- "우리는 올해 재정 적자를 4% 줄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유럽연합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치열한 외교전을 펼쳤습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유럽연합의 좌파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구체적인 그리스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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