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세에 몰리는 러시아가 핵무기 장비와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러시아는 '서방의 허언'이라며 펄쩍 뛰고 미국도 관련 징후는 없다고 밝혔지만, 의구심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송 차량과 군용 장비를 실은 화물 열차가 이동 중입니다.
영국 더타임스는 텔레그램 채널을 인용해 지난 주말 러시아 중부에서 국방부 핵 장비 전담 부서의 열차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열차는 우크라이나 전방으로 향하고 있으며 핵 어뢰를 실은 잠수함이 북극해로 출항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곧 러시아가 핵무기를 통한 무력시위를 벌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러시아는 서방의 허언이라며 발끈했습니다.
▶ 인터뷰 :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서방 언론과 정치인, 정상들은 핵 관련 수사를 퍼트리는 많은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미국도 해당 보도를 뒷받침하는 추가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전략적 핵 태세를 조정할 어떤 이유도 보지 못했을 뿐 아니라, 러시아가 핵무기를 즉각 사용하고자 준비하는 징후도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밀리는 전황은 러시아를 압박하는 변수입니다.
당장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의회가 핵 공격에 대비해 대피소를 설치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방어를 위해 핵무기 사용도 불사하겠다고 한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의 합병 관련 법률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수세에 몰리는 러시아가 핵무기 장비와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러시아는 '서방의 허언'이라며 펄쩍 뛰고 미국도 관련 징후는 없다고 밝혔지만, 의구심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송 차량과 군용 장비를 실은 화물 열차가 이동 중입니다.
영국 더타임스는 텔레그램 채널을 인용해 지난 주말 러시아 중부에서 국방부 핵 장비 전담 부서의 열차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열차는 우크라이나 전방으로 향하고 있으며 핵 어뢰를 실은 잠수함이 북극해로 출항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곧 러시아가 핵무기를 통한 무력시위를 벌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러시아는 서방의 허언이라며 발끈했습니다.
▶ 인터뷰 :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서방 언론과 정치인, 정상들은 핵 관련 수사를 퍼트리는 많은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미국도 해당 보도를 뒷받침하는 추가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전략적 핵 태세를 조정할 어떤 이유도 보지 못했을 뿐 아니라, 러시아가 핵무기를 즉각 사용하고자 준비하는 징후도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밀리는 전황은 러시아를 압박하는 변수입니다.
당장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의회가 핵 공격에 대비해 대피소를 설치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방어를 위해 핵무기 사용도 불사하겠다고 한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의 합병 관련 법률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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